[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내년 총선 분당갑에서 저와 정면승부를 통해 국민께 정치적 판결을 받자”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저는 법정에서 이 대표가 살아 돌아오면 분당갑에서 정면승부 하자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작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분당갑은 당연히 이 대표가 출마할 곳”이라면서도 “저와 경쟁하는 걸 피해 인천 계양으로 도망가서 당선되고 당대표가 됐다는 비판적 시각이 대다수”라고 꼬집었다.안철수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는 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역사관과 변호사법 위반 등 각종 의혹을 두고 야당과 후보자가 첨예하게 대립했다.박 후보자는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지사이고, 건국훈장 1등급을 받았다”며 “과가 있긴 하지만, 그런 큰 업적이 있는 분에게 기념관 하나 없는 게 맞는가”라고 반문했다.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 3월 26일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식에서 “자유대한민국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역사적 사실만으로도 ‘공칠과삼’이 아니라 ‘공팔과이’로도 부족하다”며 이 전 대통령 기념관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그동안 정치적인 걸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다”며 지금은 보훈부 출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내년 총선에 출마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의 질의에 “(국가보훈처장을 맡은) 1년 동안 새벽 4시쯤 일어나 잘 때까지 오로지 ‘보훈부’만 생각했다”이라며 이같이 답했다.박 후보자는 “정말 진심으로 사명감을 느낀다”며 “보훈부가 제대로 정착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불법후원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데 이어 그와 관련된 사건의 핵심인 대장동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것이다. 검찰이 대장동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제1야당 대표가 개인비리로 기소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이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위험하고 무거운 것들이 대부분이다. 죄가 있는지는 법원이 판단하겠지만, 혐의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지 않다. 대장동 사건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막판인 2021년 8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에 빗대며 민주당의 분당(分黨) 가능성을 재차 점쳤다. 박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분당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때 제가 (이 대표가)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다”며 “그것과 유사하게 돼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고 답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어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대선과 지선을 잇달아 승리하고도 집권 세달 만에 지도부가 와해 되는 상황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등 정부의 녹록지 않은 상황이 꼽히고 있다. 또 비대위를 통해 현 이준석 대표를 확실히 교체할 수 있다는 점도 꼽히고 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을 향해 “인간 존중, 사람에 대한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다”며 반박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의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은 자신과 관련한 법인 카드 수사에서 참고인이 죽은 것에 대해 ‘무당의 나라냐,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 한다”며 “자신이 산하기관 임원으로 임명했던 이가 갑자기 죽었는데 참 잔인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30일 아내 김혜경씨 ‘법인 카드 불법 유용 의혹’ 사건의 참고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그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 과정에서 40대 남성 참고인이 숨진 데에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의원의 의혹과 관련한 죽음은 벌써 네 번째”라며 “대장동 게이트,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이다.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이냐.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전국 경찰서장들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 “역사적 퇴행”이라며 보류를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추이가 두배가량 가파르게 상승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질병당국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다시 설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WHO ‘원숭이두창’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 선언☞(원문보기)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이재명 의원이 자신을 인천 계양을 공천하라고 압박했다고 폭로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의원이 본인을 이제 (인천 계양을 지역으로) ‘콜’ 해 달라고 직접 전화해 압박을 한 부분도 있다”며 “호출(공천)을 안 하면 당장 손들고 나올 기세로 말해 공천 결정을 했지만, 그 후 옳지 않다는 판단에 지금까지도 후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민주당이 당시 이 고문의 출마를 두고 “지도부가 출마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7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본격화하면서 지난 3.9 대선 패배 후 4개월 만, 보궐선거 이후 1달 반 만에 시험대에 섰다. 이는 ‘차기 대선 로드맵’을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 내부에선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선 패배 후 두 달 만에 연고가 없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섰을 때부터 당 대표 출마는 정해진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또 당내 ‘비주류’ 세력으로서의 한계를 경험했던 이 의원이 당 내 기반을 다
“0.5선, 열심히 하겠다” 각오미국행 이낙연, 새비대위원장 우상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이른바 ‘친이재명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했다.이날 서울의 한 한식당에서 이뤄진 만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그를 도운 의원들까지 약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은 만찬 자리에서 “0.5선 국회의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면서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또 “당 의원들과의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도 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7일 국회에 처음으로 출근한다.정치권에 따르면 성남 분당갑에서 당선된 안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국회에 출근해 향후 의정활동 계획 등을 간단히 밝힐 예정이다. 앞서 오전 11시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자격으로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과제 등이 담긴 인수위 백서를 전달한다.안 의원은 김은혜 전 경기지사 후보가 사용하던 의원회관 435호실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는 의원이 직을 상실해 공실이 발생한 경우 해당 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속으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와 친명(친이재명)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친문계 의원들이 이재명 의원과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의 책임론을 연일 제기하면서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대표적인 친문계 홍영표 의원은 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송 전 대표를) 컷오프 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이를 무효화하고 의미도 없는 경선을 했다”며 “(송 전 대표의) 컷오프 이후 하룻저녁에 뒤집힌 과정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현충일인 6일 인천시 계양구 황어장터 3·1만세운동기념탑을 찾아 참배했다.이 의원은 당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민주당 유동수 의원(인천 계양갑), 6·1 지방선거 계양구 지역 당선인 등과 동행해 기념탑에서 헌화·분향했다.이 의원은 유 의원으로부터 황어장터 3·1만세운동과 역사문화센터 건립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차를 타고 이동했다.이 의원은 계양구 자택에서 머물다가 이르면 7일 민주당 송영길 전 의원이 사용하던 서울 여의도 국회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벌써 세 번째 미사일 도발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상시 대비태세 유지와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진 집값 격차가 윤석열 정부에서도 지속되거나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수정해 2011년 이후 11년 만에 4%대로 제시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北, 윤석열 정부 출범 3번째 도발… 尹 “방위태세 강화” 주문 ☞(원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감사인사 중 실신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에게 안부 전화를 했다.5일 오후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캠프 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난 안 의원은 “윤 대통령이 전화를 주셨다. 지금은 아픈 게 아니라 괜찮다고 안심시켜드렸다”고 전했다.지난 2일 안 의원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당선 감사인사를 하다가 실신했다.이후 안 의원은 SNS를 통해 “당선 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저도 놀랐다”며 “병원에서 기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사당선 즉시 의원신분 취득[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여의도 정치’를 위한 출근준비를 진행하고 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안철수 의원은 현충일 연휴(4~6일)기간 의원회관으로 짐을 옮기는 등 입주 준비를 한 뒤, 7일부터 국회로 등원할 예정이다.의원직에 공실이 발생한 경우, 해당 지역구에서 당선되거나 비례대표를 승계한 의원에게 사무실을 배정한다는 국회 내규에 따라, 경기 분당갑 지역구에 당선된 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번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안철수 의원이 연휴 기간 이삿짐을 옮긴 후 다음 주부터 국회에 등원해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한다.4일 정치권과 뉴스1에 따르면 이 의원과 안 의원 측 관계자들은 연휴(4~6일) 기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이삿짐을 옮긴 뒤 7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이 의원 측 관계자는 “상황을 봐야겠지만 이르면 7일 국회에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 의원과 김한규 의원(제주을) 등 대부분의 보궐선거 당선인들도 오는 7일부터 국회로 출근할 계획이다.의원이 직을 상실해 공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의힘이 2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226석 중 145석을 확보해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3석을 차지했다. 대선부터 지선까지 선거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사건 등 그간 묵혀둔 사건들에 대한 수사 착수 여부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검찰이 선거 후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국제영화제’에서 두 편의 한국영화가 본상을 휩쓸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과시했다.◆[6.1 지방선거]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145